안녕하세요, 오늘은 IT창업 아이디어 도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특히나 오늘 내용의 대상은, 창업이나 투잡을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나름의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제가 산업구조라든가, 미래 전망 이런쪽에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 못드리구요.
그런 것보다는 당장 눈앞에서 체감되는 문제와 비즈니스 관련해서, 현업종사자로써 의견을 말씀드릴께요.
우리나라가 선진국 기준으로 유독 자영업 비중이 높다는 얘기는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예전에는 그런 농담도 있었죠. 마지막 테크트리는 닭튀기는 거라고.
뭘해도 마지막엔 치킨집이라는 그런 자조섞인 농담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죠.
요즘은 그런거 안보이는거 같은데.
이게 마냥 농담이라고만 하기 어려운게, 실제 대부분 분들이 퇴직하시고 나면 앞으로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이고민 정말 많이 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퇴직하기 이전부터 이걸로 고민 많이 하실거에요.
뭔가 꼭 거창한게 아니라도, 좀 더 현실적이고, 좀 긴 시간동안 나와 내 가족에 생계를 꾸려나갈 방법을 찾는거죠.
그런데 막상 그게 마땅치가 않아요. 그러다보니, 결국 종착지가 프랜차이즈를 이용한 자영업 창업으로 이어지게 되는거죠.
그 사람들이라고 고민을 안하고 결정한게 아닙니다.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이 이거밖에 없으니까 선택한거에요.
그런데 막상 자영업하면 돈 많이 들죠. 초기 비용으로 퇴직금 날려먹기 일쑤입니다.
가게 계약할려면 보증금 내야죠. 달달이 임대료 나가죠. 인테리어 해야죠.
프랜차이즈 가맹이라도 하면, 여기서 인테리어 하느라 대출받은거 갚을때 쯤이면 또 인테리어 갈아엎으라고 합니다.
이놈들도 인테리어 하는 곳이랑 짜고서 자영업자 등골 뽑아먹는거, 이제 모르는 사람 없잖아요?
항상 핵심을 봐야합니다. 프랜차이즈는 여러분들을 돈벌게 해주는 사업이 아니에요. 여러분들을 이용해서 자기들이 돈버는 사업입니다.
여러분도 그 프랜차이즈를 이용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지, 프랜차이즈 본사분들이 도와주겠지? 거기서부터 동상이몽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줏어 들은거 있으신 분들이 IT쪽으로 창업을 하시곤 하시는데, 굉장히 소수죠.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쪽 창업을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뭐라도 알아야 그걸 하지 생각하죠.
근데 생각보다 IT쪽 창업이 어렵지 않습니다. 도와주는 제도도 많구요.
꼭 IT를 알아야만, IT창업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IT가 아닌 쪽이라도 자신이 평생 일해보면서, 혹은 경험해봐서, 어떤 이유로든 잘 알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IT와 연계해서 창업을 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생각해서, 지금 당장 시골에서 농사짓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IT에 대해서 얼마나 알겠습니까?
하지만 농업과 IT가 결합되서 스마트팜이 각광받은지는 좀 오래됐잖아요? 아는 사람만 아는데, 최근에 스마트팜이 다시 약간 붐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이 얘기는 다음에 하구요.
농사와 IT, 공사와 IT, 배달과 IT, 이미 IT의 경계는 많이 허물어진 상태입니다.
오히려 IT만 아는 사람은 IT로 창업하기가 어려워요. IT쪽 사업모델은 포화상태거든요.
그렇지만 아직 IT가 접목되지 않은 분야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쪽을 잘 공략하면, 아주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사업도 다양하게 많습니다. 예비창업자 패키지, 초기창업자 패키지 등 정부지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아 창업할수도 있구요.
이건 투자금이라 반환의무도 없습니다.
그외에도 IT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창업 교육이나 세미나 같은 것도 많이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통해서 찾아볼 수 있는 것도 많죠.
다만, 유튜브는 거품이 좀 심합니다. 그리고 한국사람 특유에 잘된다 그러면 우르르 몰려가는 그런 문화가 있죠.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딱 결론만 말씀드리면, 유튜브에서 "이거해서 돈벌었다" 하면 이미 늦은 겁니다.
주식이랑 비슷해요. 남들이 이 주식 사면 돈벌어 할때 들어가면 어떻게 되요? 돈잃죠.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고 하던가요? 뉴스에서 이 주식 뜨고 있습니다 했을 땐, 이미 절정인거죠. 그때부터 내리막이란 얘깁니다.
유튜브에서 전 이거해서 돈벌었어요! 하는 것들 엄청 많은데요, 최근에 그거 해본 후기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죠.
대부분 보면, 생각보다 들인 노력대비 돈이 안된다는게 거의 중론입니다.
한때 스마트스토어 엄청 얘기 많이하고, 또 전자책이나 블로그 광고 수익 등등 별거 얘기 많이 하는데, 그중에서 그나마 아직도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보여지는건
유튜브 밖에 없어요.
그런데 또 유튜브 막상 하려니 쉽지 않죠. 저도 지금 이거 하고 있지만, 지금 이거 녹화하는 이 시점에 구독자 1명입니다. 1명.
어차피 이걸로 돈 벌긴 힘들고, 이걸 통해서 저는 추후에 제 사업에 대한 홍보도 같이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미리 만들어 놓고 이런 저런 시도 좀 해보다가 하나씩 제 나름의 생각들을 올려보자 하게 된거구요.
잡소리가 늘어졌네요. 각설하고...
IT 비즈니스로 창업을 한다, 그러면 거의 10에 6~7은 앱을 만듭니다. 모바일앱이죠.
안드로이드 앱, 아이폰 앱 이런거 만듭니다.
그런거 만들어서 성공했다는 신화가 한때, 유튜브 채널 만들어서 성공했다보다 먼저 유행을 탄적이 있었죠.
그래서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는데, 지금 어떤가요? 상향평준화 됐습니다.
이제 어지간히 만들어서는 이미 나와있는, 혹은 전문적인 기업들 상대로는 택도 없습니다.
어지간히 잘만들어서는 사람들이 이제 눈길도 주지 않아요. 아니 진짜 잘만들어도 대대적인 홍보 없이는 이제 사람들이 어지간하면 잘 설치 안합니다.
이제 폰을 바꿔두요, 딱 자기가 쓰는 앱만 다운받아서 써요. 그나마 새로운 시도라고 할만한건 게임 파트인데... 게임은 하... 그냥 하지 마세요.
게임은 종합 엔터테인먼트라, 들인 노력 대비 수익성이 좋지 않습니다.
"아닌데? 누구는 돈 벌었는데?" 하실지 몰라도, 그건 그 사람이라서 된거구요.
지금 여기서 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이 제가 예상하는 사람이 맞다면 해당없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여기서 제 얘기 듣고 있을 이유가 없죠.
앞서 영상에서도 이야기한 내용인데, 어지간하면 B2B를 파셔야 합니다. B2C는 규모의 경제에요. 어지간해서는 소규모 사업으로 돈벌기 힘듭니다.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게 되요.
B2B를 파셔야 합니다. 그쪽을 공략해야되죠. 간단하게 말해서, 특정 기업, 특정 집단 등 특수성이 있는 사람들한테, 그들의 비즈니스를 돕는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아이템을 구상하시면 그나마의 창업 아이템중에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IT쪽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어지간한 가게 보증금 정도면 당장 사업을 시작해 볼 수 있어요.
앞으로 IT사업을 하면서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한번 내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금 이해를 돕기 위해서 몇가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분 커다란 공장에서 일을 하시던 분인데, 주로 하는 일이 들어오고 나가는 출입차 관리업무였습니다.
왜 트럭있죠 트럭. 무거운거 실어나르는 트럭이요. 그런 트럭을 한 20대씩 가지고 사업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트럭운전수 고용해서 트럭을 현장에서 돌리시는데, 현장에 나가서 트럭이 들어오고 나가는 타이밍을 봐서 운전수분들한테 전화합니다.
트럭들 중에는 나갈 물건이 준비안되서 대기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그럼 트럭 운전수들이 트럭을 인근에 세워두고 대기를 합니다.
관리자가 제때 제때 연락해서 트럭들이 제때 공장에 들어가면 좋은데, 이게 타이밍을 놓칠 때가 있어요.
그럼 트럭 운전수는 기다리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깨보니까 시간이 한참 지났네? 그럼 그날 공치는 겁니다.
그래서 A란 사람이 앱개발을 합니다. 그 공장 안에서 실무자들 앞에 터치모니터 하나 놔두고,
출차할 물건 준비되면 터치모니터에 버튼을 툭 쳐달라고 양해를 구하죠.
그럼 인근에 대기중인 트럭 운전수 핸드폰으로 알림이 가고, 관리자가 일일이 준비됐는지 실무자한테 물어보고 트럭운전수한테 연락할 필요없이 바로 트럭이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 서비스 만들어서 트럭 사업 하시는 분들한테 제공하고 트럭 한대당 얼마해서 돈 벌고 있어요. 트럭 입출차 하는 공장마다 찾아가서 무상으로
터치 스크린 설치해 줄테니까 자기네 서비스 이용해 달라고 해서 영업하구요.
이쪽이 또 입소문이 빨라서, 그렇게 업장 한군데 사장님이 이 앱 덕에 두군데 세군데 돌리게 되면, 다른 사업장 사장님들한테서 연락옵니다.
자기도 그거 쓰게 해달라고.
이제 이분은 앉아서 돈버는 겁니다. 만원씩만 받는다 쳐도, 사업장 100여군데 가입시켜놓으면 월에 2천만원씩 들어오니, 이런저런 경비 제하고도 월천만원이죠.
경제적 자유는 바로 이렇게 획득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위 사례는 정보를 최소화해서 핵심만 전달 드린 겁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언지만 이해하실 수 있는 정도로 각색한거구요,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도 아주 유사하게 성공한 사례를 알고 있어서 각색해 봤습니다.
그런데 나는 공장에 다니지도 않았고, 그런 인맥도 없다?
그럼 이번에는 다른 사례를 하나 들어드릴께요.
여러분들 동네 돌아다니시다보면 조그만한 노인요양원 간판 달고 있는 데 보신적 있으세요? 방문요양 뭐 이런 타이틀 내걸고 있는 곳들 있습니다.
아주 허름한 건물에 조그만한 사무실 하나 놔놓고, 간판달고 있는데, 저게 뭐하는 건가 싶은 생각 드신 적 없으신가요?
그게 나라에서하는 노인돌봄서비스사업입니다. 복잡한 건 아니고, 그 사업자는 나라에 허가를 받고 일정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거구요.
인근에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거주하고 있고 그런 분들이 방문요양업소에 연락을 합니다. 그럼 그분의 명단에 올라가게 되구요.
업체는 알바생을 뽑습니다. 대학생이나 뭐 신체건장하신 분들, 이런 분들 뽑아서 주기적으로 그 노인분한테 보냅니다.
가서 뭐하느냐? 목욕 시켜 줍니다. 목욕 보기보다 어렵습니다. 굉장히 힘들어요.
그 얘기는 나중에 하고, 일단 그런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노인 한명당 얼마라고 가격이 책정되서 그 사업장으로 돈이 나가요.
사업장은 그 돈받아서 알바생 알바비 주고, 사업 영위합니다.
그 사업하시는 분들 만나서 얘기 들어보면, 아주 큰돈 버는 사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달에 300만원 정도는 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그 얘기를 들었던 건 15년 전쯤이라, 지금은 비용에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 몇통화 돌리면 일이 끝인데 그정도 벌면 괜찮은거죠.
심지어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나라에서 돈 주잖아요. 원래 나랏돈 받는 일이 제일 안정적이에요. 경기를 안타니깐요.
이걸 하라고 말씀드리는건 아니에요. 지역 단위라, 실제 벌이가 될만한 지역은 이미 다 선점했을 거구요.
언젠가 아는 사람이 이 사업하시는 분들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를 얘기한 적 있습니다.
이분들의 어려움이 뭐냐? 이분들도 나름 홍보를 해야하거든요. 이 지역에 내가 방문요양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런 거요.
문제는 원체 벌이가 크지 않다보니, 무슨 홍보를 하기가 어려워요. 홍보비가 무서운거죠. 홍보했다고 막 사람이 몰려오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적당히 꾸준히 자기가 여기서 이 지역 상대로 방문요양을 하고 있다 정도면 되거든요.
그래서 그 아는 사람, 여기서 B라고 할께요. B라는 사람이 아이디어를 냅니다.
이 사람들을 모아서 방문요양업소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거였어요.
그래서 일일이 이 요양업소분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자기가 이런거 만들면 돈내고 쓸 생각있냐? 한달에 만원이다.
했더니 전부다 한달에 만원이면 내고 쓰겠다 하는거에요.
그래서 B는 생각했죠. 이거 돈되는 사업이구나. 돈줄테니까 만들어 달라 하자나요.
그래서 웹서비스 개발하자고 저한테 연락을 한겁니다. 저보고 만들어 달라고. 그런데 안됐어요.
왜 안됐냐구요? 저한테 이거 만들어 달라, 같이 사업해보자 해놓고, 얼마 안되서 그 B라는 분이 아주 좋은 회사에 취직이 됐거든요.
그냥 뭐... 그 회사로 홀랑 가버리더라구요.
그때 전 뭐...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저도 다른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사업을 하고자 하는 그런 생각이 별로 없었을 때라. 진짜 별생각 없었죠.
지금 생각하면 이 아이템이 꽤 안까워요. 지금은 이제 비슷한 서비스가 많이 있죠. 언젠가 이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까 이미 꽤 있더라구요.
그때 그 B라는 사람도, IT쪽은 거의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냥 방문영업하시던 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어쩌다가 알게된 거에 아이디어를 낸거죠.
생각보다 일상 생활속에서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는 그런식으로 아이디어 내시는 분들이랑 일을 많이 해봤거든요. 언젠가 그 내용으로도 한번 영상 만들어 볼께요.
정말 다양합니다.
오늘은 IT 창업의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본인의 지식과 노하우에 IT를 어떻게 접목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으신 분은 제 채널에 있는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범주 안에서는 도와드리겠습니다.
컨설팅이라고 할 것 까지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조언을 드리는 정도 내에서는 무상으로 도와드릴께요.
다음에는 본인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IT비즈니스로 좀 더 구체화 하는 방법과 이어서 외주에 대한 관점과, 외주가격 산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 생각입니다.
이상 어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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